(참여자)
〈오백 명의 남자들과 게임 그리고 경품: 면봉 한 봉지, 냅킨 한 봉지, 볼펜 한 자루, 설탕 1 kg짜리 한 봉지, 액자, 소금 1 kg 한 봉지, 감자 한 봉지>, 2018, 단채널 영상(사운드), 7분 40초, 4개의 라이트 패널, 가변크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믹스라이스(조지은, 양철모)는 '이주' 라는 상황이 만들어낸 여러 흔적과 과정, 경로, 결과, 기억들에 대해 탐구해온 팀이다. 현재는 식물의 이동과 진화, 식민의 흔적과 더불어 이주 주변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맥락에 대해 사진과 영상, 만화를 통해 작업하고 있다. 주요 참여 전시로는 <코스모폴리스- 콜렉티브 인텔리전스(Cosmopolis-Collective Intelligence)>(파리, 2017), 제 12회 샤르자 비엔날레 <The Past, the Present, the Possible>(샤르자, 2015), <nnncl & mixrice>(아뜰리에 에르메스, 서울, 2013), 제 7회 아시아 퍼시픽 트리에날레(브리즈번, 2012) 등이 있다.
〈오백 명의 남자들과 게임 그리고 경품: 면봉 한 봉지, 냅킨 한 봉지, 볼펜 한 자루, 설탕 1 kg짜리 한 봉지, 액자, 소금 1 kg 한 봉지, 감자 한 봉지>, 2018, 단채널 영상(사운드), 7분 40초, 4개의 라이트 패널, 가변크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오백 명의 남자들과 게임 그리고 경품: 면봉 한 봉지, 냅킨 한 봉지, 볼펜 한 자루, 설탕 1 kg짜리 한 봉지, 액자, 소금 1 kg 한 봉지, 감자 한 봉지>는 1998년도에 마석에서 방글라데시 ‘공동체가 스스로 만든 첫 축제’에 대한 이야기이다. 500여 명의 남성들이 단돈 10만원으로 이 축제를 준비했다. ‘1분’이란 게임을 하며 울고 웃으며 보낸 시간과 이야기를 믹스라이스는 마치 한편의 우화처럼 풀어낸다. 믹스라이스는 모든 것이 과잉된 세계에서 우리에게 매우 일상적이고 존재감 없는 면봉 한 봉지, 종이 배 같은 물건들이 어떻게 공동체에게 별처럼 반짝이는 사물이 되는지, 그래서 우리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는 한 이주민 ‘공동체’에서 ‘우리’에게 흘러나온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또 어디론가 흘러 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