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네일 아트 뮤지엄>, 2014, 비디오, 6분, 작가 및 패리 내디미 갤러리 제공.
토론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제레미 베일리는 자신을 스스로 유명 뉴미디어 아티스트(Famous New Media Artist)라고 칭한다. 시카고현대미술관(시카고, 2018), 화이트채플 갤러리(런던, 2018), 트랜스미디알레(베를린, 2012), 뮤지엄카르티에(비엔나, 2013) 등에서 열린 전시에 참가하였고, 최근 팩트(FACT, 리버플), 터너 컨템포러리(영국 마르게이트), 뉴뮤지엄(뉴욕), 캐롤 플레쳐(런던) 등에서 커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네일 아트 뮤지엄>에서 ‘유명 뉴미디어 아티스트’인 제레미 베일리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손톱에 부착된 미술관 좌대(‘미술관에서 가장 파워풀한 오브제’) 위에 가상의 전시를 기획, 개최한다. 비디오 영상에서 베일리는 익명의 인물로 등장하여, 디지털 사생활의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져 가는 이 시점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다. 이 작업은 명성과 사생활, 개인적 표현과 차용의 문제와 같이 인터넷 시대에 흔한 갈등의 문제를 유쾌하게 탐구하면서, 미술관이 이러한 변증법적 문제에 쥐고 있는 권력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