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이렇게 멋지고 놀기 좋은 땅에서 사람들이 적어도 천 년 동안 일만 열심히 하다가 나갔다. 그럼 이제부터 여기 남아 있는 뭇 생명들과 10년쯤 놀아도 괜찮겠지. 앗싸 ㅎ>, 작가 제공
kook+는 물리적 영토와 (국가와 같은) 운영 시스템, 도시의 공간 조건에 대해 다른 상상과 실천을 모색해 보자는 작가 박찬국의 제안으로 2017년 12월부터 모임을 갖기 시작한 임시 그룹이다. 동대문옥상낙원DRP를 비롯하여 건축가, IT회사 운영자, 작가, 기획자, 게임메이커, 블록체인 연구자가 참여한다. 강제력이 없는 비고정 멤버구성이며 필요에 따라 메이커 그룹과 자산운영 컨설턴트가 결합하고 있다.
<영토해킹 Hacking territory>, 2018, 스튜디오형 공간 설치, 22 x 5 x 6 m,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영토해킹 Hacking territory〉는 쇠퇴하는 도시라는 기반 위에서 기존의 국가 정책이나 시스템에 구애 받지 않고 새로운 영토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두 곳의 지방 소도시 리서치와 투어, 빈집의 장기 임대와 구매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스로의 노력과 연구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황에 맞게 개별화된 실험실을 구성하고 작동시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유동적이며 노마딕한 삶의 조건을 반영하는 유연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자 한다. 비엔날레에 보여지는 것은 프로젝트의 과정을 구성하는 또 다른 과정이며, 스튜디오, 투어, 랩, 설계사무소, 투자 오피스, 인포센터 등을 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