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1975년 생. 서울에서 활동.
데이터 시각화 아티스트인 민세희는 데이터를 통해 우리 자신과 사회를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에너지 소모량에 따라 변하는 건축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인식, 그리고 기계 학습을 통해 우리를 반추하고 있는 인공지능 환경을 시각화함으로써 기술환경에서 보여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려 한다. 작가의 작업은 테드 글로벌 2012(TED global 2012), 테드 2011(TED 2011), 리프트 아시아(Lift Asia),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소개 되었다.
〈모두의 인공지능, A.I, entirely on us〉 프로젝트, 2018, 참여작가 13인 공동 작업,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모두의 인공지능, A.I, entirely on us〉, 2018, 데이터 시각화, 웹 기반 작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모두의”란 어떤 범위에 드는 대상의 제외함이 없는 전체를 말한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함께 한다. 영화를 추천하고, 대화를 나누며, 지금까지 경험했던 기술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이 기계 환경은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주기도, 받기도, 그렇게 드러나기도, 가려지기도 하면서 모두에게 친절한 도움이 되고자 진화하고 있지만 과연 그 ‘모두’는 누구인가. 이 기계환경이 과연 ‘모두를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모두의 인공지능, A.I, entirely on us〉는 인공지능의 생활적 편리함에 익숙해지기 전에,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한다. 인공지능(A.I)이 인공(Artificial)이 아닌 증강된(Augmented) 지능을 의미한다고 한다면, 과연 누구의 지능이 증강 되고 있는 것인가. 어쩌면 특정한 사람들만이 향유할 수 있는 기술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기서 말하는 ‘모두’의 범위에 나는 속하는가. 나의 지능은 인공지능과 함께 증강될 수 있는 것인가. 여기서 말하는 ‘모두’는 누구인가. 이 전시에 초대된 사람들은 그 ‘모두’에 속하는 사람들인가. ‘모두는’ 도달할 수 없는 이상적 지점이며 그 누구도 만족 시킬 수 없는 불완전한 조건이다. 인공지능은 과연 ‘모두의’가 될 수 있는가.

민세희 작가의 개인 작품인 〈모두의 인공지능, A.I, entirely on us〉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 연구자들, 토론자들이 말하고 있는 지금의 인공지능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시각화한 프로젝트이다. 참여자들과 사전토론을 통해 인공지능 환경, 다양성과 공정성, 지능의 확장 등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텍스트 분석과 시각화를 하여 전시 관람자들이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젝트 그래픽디자인: 김진영
프로젝트 텍스트 번역 및 편집: 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