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리슨투더시티는 디자인 예술 도시 콜렉티브로 현재 네 명의 멤버가 있으며 도시 개발, 강 개발 등의 문제에 직접 개입하며 도시와 도시 외부 공간의 공통성(the commons)에 대해 고민해왔다. 2009년 결성되어 현 멤버 외에도 많은 외부 협업자와 작업을 함께 해왔으며 주로 도시의 기록되지 않는 역사들, 존재들을 가시화해왔다. 독립잡지 『어반드로잉스』를 출판하고 있으며, 서울투어, 내성천 활동, 도시영화제, 옥바라지 골목 보존 운동 등 직접 행동을 하고 강과 생명에 관하여 담론을 만드는 독립공간 스페이스 모래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2018, 영상(30분), 재난대비워크숍, 드로잉 출력물 설치,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발생한 포항 지진은 한국에서 지진을 관측한 1905년 이래로 가장 큰 피해를 끼친 지진이었다. 포항의 많은 건물들이 무너졌고, 사람들이 다쳤다. 그러나 지진 당시 아예 대피를 못해서
갇혀 있거나, 가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대피한 장애인들이 있었다. 리슨투더시티는 영상 작품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2018)를 통해 지진 당시 지진을 겪은 포항 지역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어떻게 재난에 노출되는지를 그려내고 공동체는 재난을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 묻는다. 또 장애 포괄 재난 대피 워크숍을 진행하여 결과물을 전시하고, 미술관 재난 대피 지도 워크숍을 미술관 직원들과 진행하여 결과물을 영상으로 전시한다. 원탁 테이블에서 관객들이 스스로 재난 대피 지도를 그려본다.
〈내성천〉, 2012, 영상, 5분 7초
〈내성천〉은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