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발 밑의 미래〉, 2018, 혼합 매체, 23 m²,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팩토리 콜렉티브는 서새롬, 안아라, 여혜진, 이경희로 구성된 그룹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팩토리 투(FACTORY 2)를 (공간적) 거점 삼아, 서로 지지하고 함께 배우는 예술기획 모델을 실험한다. 요가 마스터, 요리사, 그래픽 디자이너, 문화예술 기획자의 협업체인 팩토리 콜렉티브는 ‘배움이 일어나는 예술공동체’로, 동료, 친구, 협업자를 끊임없이 확장해나간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전방위 제작자 손정민, 예술가 안데스, 헬싱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뚜오마스 알렉산더 라이띠넨과 HIAP의 큐레이터 옌니 누르멘니에미와 협업하고 있다.
<Myriagon 1: Word Worlds>, 뚜오마스 A. 라이띠넨의 작업 중, 2018 Tuomas A. Laitinen
〈발 밑의 미래〉 프로젝트는 크게 연구,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발효’의 작동체인 균과 인간을 구성하는 유기생명체 관찰기로서의 연구 및 전시이다. 두 번째는 관람객들과 함께 현장에서 배양한 버섯이나 효모와 같은 균을 관찰하고 먹어봄으로써 경계를 붕괴시키는 행위를 실행하는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트 & 에콜로지’ 프로젝트를 지속해온 옌니 누르멘니에미 큐레이터와 뚜오마스 알렉산더 라이띠넨이 조직한 마이리아곤(Myriagon)을 초청하여 ‘다양한 종의 좋은 삶’에 대해 살펴보는 렉처 퍼포먼스 〈마이리아곤 1: 낱말의 여러 세계〉를 통해, 인간을 포함한 주변 환경 속 다양한 유무기체의 다층적인 삶에 대해 질문하고 복잡하게 얽혀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