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나의열대우림농장〉의 아카이브 이미지, 작가 제공
디륵 플라이쉬만은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시립미술대학을 졸업했다. 플라이쉬만은 〈숭고. 세상의 떨림(Sublime. The Tremors of the World)〉(퐁피두센터 메츠, 스톡홀름, 2016), 〈삶 그 자체(Life Itself)〉(스톡홀름 현대미술관, 2016),〈도가도 비상도〉(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1),〈미래의 기억들〉(리움미술관, 서울, 2010), 〈쾌락의 교환가치〉(부산시립미술관, 2005), 〈랑데부(Rendezvous)〉(리옹현대미술관, 2004), 마니페스타 4(프랑크푸르트, 2002) 등 수많은 전시에 참가했다.
〈목걸이로 측정된 10년 간의 바이오매스 [1523그루의 나무 / 나의열대우림농장 2008 - 2018] _ 서울 버전〉,
2018, 1523개의 목걸이 설치, 가변 크기, 작가 제공,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망고-02, 2018년 5월 19일 [나무의 둘레를 재는 법]〉, 2018, 포토그램, 진열 케이스 내 20 × 20 cm,
작가 제공,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몰입의 규칙 / 아보카도, 카카오, 치코, 코코넛, 달란단, 두왓, 구아바, 구야바노, 칼라만시, 카마공, 카소이, 랑카,
라왕, 마코파, 마호가니, 망고, 몰라베, 나라, 포멜로, 산톨, 티크〉, 2018, 비디오, 1분 31초, 작가 제공,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커미션
〈목걸이로 측정된 10년 간의 바이오매스 [1523그루의 나무 / 나의열대우림농장 2008-2018] _ 서울 버전〉은 2008년부터 계속 진행중인 플라이쉬만의 장기 프로젝트〈나의열대우림농장〉(www.myforestfarm.com)의 일부로, 생태(기후변화)와 글로벌화(배출권 거래제) 분야를 주제로 한다. 전시 작업은 열대우림농장 내 나무의 성장을 통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감소를 확인하고, 입증하고, 수치화하는 과학적 방법에 대한 미학적 접근을 제안한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의해 만들어진 금융 수단(예: 탄소 배출권)에 대한 확장으로 대안적인 미시 경제의 모델을 보여주고자 한다.

〈몰입의 규칙〉은 디륵 플라이쉬만의 〈나의열대우림농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8년 이후 필리핀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종의 이름들을 읽어내는 기호학적 작품이다. 영상 내 나무의 기표들은 관람객에게 나무를 읽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관람객들은 지속적으로 응시하고, 기억과 상상력을 동원하여야만 움직이는 글자를 읽을 수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광고판에 등장하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대한 대안적 인식을 일깨운다. 글자들이 서로 겹쳐지는 동영상 작업은 숲에서 자라는 나무의 유기적 성장에 대한 비유로 작용한다. 〈몰입의 규칙〉은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