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쿠에바스
미네르바 쿠에바스는 다국적 기업의 광고로부터 이미지와 언어를 차용하여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체계의 불합리성을 지적한다. 작가는 상업적인 전략을 도입하여 퍼포먼스와 벽화처럼 공공장소에 개입하거나, 국제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로고나 조형을 전복하는 비디오와 조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매체와 형태로 작업을 펼친다. 이를 통해 해로운 경제적 행위들과 이에 저항하는 투쟁들에 주목하게 한다. 쿠에바스는 1997년 멕시코 국립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아인트호벤 반아베 미술관(2008),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2009), 달라스 미술관(2018), 베를린 daad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최근 파리의 주드폼에서 멕시코시티의 우멕스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마닐라 현대미술과 디자인 박물관 등에서 작업을 선보였다. 제27회 상파울루비엔날레(2006), 제9회 리옹비엔날레(2007), 제7회 리버풀비엔날레(2010), 제4회 프로스펙트 뉴올리언스(2017) 등의 국제적 전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