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과 빠가사리 외

1998

정치적인 시사 만화가 박재동이 이끄는 애니메이션 기획사 오돌또기는 현대사를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의 지평 안에서 오늘의 일상 현실을 해석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원근법적 거리의 유지는 ‘주체’에 대한 환상을 유포시키는 점에서 분명 한계가 있지만, 한정적인 조건과 맥락 안에서 그 역할을 만족스럽게 수행하기도 한다. 그 점에서 〈아구찜과 빠가사리〉, 〈박재동의 TV 시사만평〉 등은 성공적인 작품들이다.

〈박재동의 시사만평〉, 1998. 애니매이션. 25분. 협력: 박재동(대표), 유경렬, 오성윤, 김환영, 유승배, 이종혁, 강인경, 이성윤.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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