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종종 해학적인 시나리오와 과학기술의 도전을 다루는 츄나미.넷의 전형적인 작업 중 하나이다.
서버의 파괴: 컴퓨터를 파괴하는 행동은 신-반기계화론자(Neo-Luddite)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반응을 연상시키지만, 이것은 단지 이 작품의 일면일 뿐이다. 서버를 파괴하는 행동은 흥미로운 문제를 야기한다. 이것은 바로 ‘인터넷’의 물질성에 대한 것이다.
이용자가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찾아내지 못할 때, 검색엔진은 “서버-xx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에러를 나타내고 오류를 수정하는 방법들과 에러의 이유들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우리는 왜 서버를 찾을 수 없는가를 알고 있지만 컴퓨터는 그것을 알아내지 못한다. 이것은 서버와 이용자 사이의 물리적 관계라는 인터넷의 또 다른 측면을 조명해 준다. 오직 데이터 서버가 존재하지 않거나 잘못 작동할 때,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러한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