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궁전〉 시리즈에서 7가지 이미지들은 유럽 연합 내 7왕조의 공식적인 궁전을 보여준다. 그녀는 이 이미지들 각각을 모두 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궁전에는 창문이나 문이 모두 없게 되었다.
그리고 관객들로 하여금 이 궁전들이 하나의 기념관이나, 기념품, 혹은 무덤을 상기하도록 유도하였다. 그녀는 각각의 궁전 위에서 휘날리던 깃발들을 제거하고, 그들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흥미거리나 단순한 지형물을 지닌 빌딩으로 보이길 바랐다. 그녀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욕구와 대중이 어느 정도까지 왕족의 생활에 대해 알기를 원하며 그것이 필요한가를 말하고 싶어한다. 개인적 견해로서 이는 친유럽과 반왕족주의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이 작품이 여전히 약간은 애매하게 남아서 과거에 대한 축복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현재의 유럽 국가간 결속이라는 점에서 국가주의와 다른 나라에서의 왕족간의 관계 등 유럽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방어적 목적으로 만든 창문이 없는 중세의 성에서 많은 창문을 가지고 자신감과 부와 정교함을 보여주는 현대의 궁전으로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 등 궁전의 건축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그녀에게 그것은 이러한 재편성을 통해 실제 세상을 인지하는 것으로. 최근의 작업은 컴퓨터 변형 사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지 각각들은 하나만을 때로는 150개의 오리지날 이미지들을 포함시켜 재작업 한 것이다. 이 이미지는 사실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그들 각각의 모조현실에 대한 존재를 믿게 만들려는 시도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듯 그녀는 이상주의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연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