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를 찾아서

1997

한국계 미국인 영화제작자 킴벌리 사리 톰즈는 자신의 성장 배경과 관련해 세 개의 이야기를 연결시킨 20분 길이의 자전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웬디를 찾아서〉를 제작했다.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입양된 자신의 개인사적 이야기와 아이덴티티 형성 과정을 유전자 식물 공학자인 부친의 토마토 품종 개량 실험과 일치시키고, 다시 입양 사업을 벌여 온 웬디스 재단의 햄버거 회사 운영이 대중매체를 이용해 세계적인 사업 확장을 벌여 온 글로벌리즘의 컨텍스트와 복합적으로 결합시킨다. 그녀는 개인의 아이덴티티란 문화정치적, 환경적 맥락에 따라 가공되고 형성되는 가변적인 것임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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