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아

〈연못〉을 포함한 일련의 그녀의 작업들은 신체와 자연에 관한 그녀의 개인적인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비디오 세대로서 그녀는 헐리우드의 현란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MTV적인 감수성을 두루 섭렵하고 자랐다. 그 세대의 감수성은 영상으로서의 가상과 현실로서의 몸이 직접적으로 결합됨으로써 표현된다. 그동안 그녀가 습득한 자연의 잔상들은 대부분 이러한 테크놀로지의 세례 속에서 드러나고 있으며 그녀는 기꺼이 그리고 충실하게 받아들여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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