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자이, 〈유령〉
2025.08.26 –
2025.11.23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초청작가 노무라 자이의〈유령〉은 고인의 이미지를 물에서 출력하는 인쇄 장치입니다. 잉크젯 프린터가 물 표면에 이미지를 새기면 곧이어 아래의 수조로 흘러 들어가고, 인쇄된 망자의 사진은 점차 물에 녹아 사라집니다. 이후 수조 속 물은 여과 및 정화 과정을 거쳐 다음 인쇄를 위한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이러한 순환은 일종의 갱신 또는 환생을 상징합니다. 전 세계 누구나 작품의 웹사이트에 이미지를 올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시 오픈에 앞서 노무라 자이의 〈유령〉을 함께 만들어나갈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보내주신 인물 사진은 전시 기간 내 수조 안에서 재현됩니다. 1차 기간 구글폼 신청은 8월 12일부터 가능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미지 전시 기간
1차: 2025년 8월 26일(화) - 9월 14일(일)
2차: 2025년 9월 16일(화) - 10월 19일(일)
3차: 2025년 10월 21일(화) - 11월 23일(일)
· 수집 이미지 예시: 본인의 돌아가신 가족 혹은 반려동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