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호이는 독학으로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자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독립 출판인으로 홍콩과 타이베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인의 일상과 소외의 문제에서부터 인간의 감정과 관계의 복잡다단함, 이상과 현실의 교차와 같은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주요 출판물로는 『The Library & I’m with My Saint』(2018), 『Still Life』(2003, 2011년 재출간)와 2008년 출판된 『Hijacking: Comic Hong Kong Literature』, 『The Train』 등이 있다. 2007년 중간 회고전 《Hochaaa! Chihoi’s Comic, 10-Year Restrospective!》가 홍콩 아트 센터, 훌라후프 등 홍콩의 여러 베뉴를 걸쳐 전시되었다. 치호이의 만화는 영어, 핀란드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