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랴오
리랴오는 선전 기반의 멀티미디어 예술가로, 일상 상황 속의 부조리와 관습이 충돌하는 순간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한편, 많은 경우 자신의 몸, 가족, 개인적 경험을 작업의 재료로 삼는다. 작가는 영상과 설치는 물론 퍼포먼스와 행위를 통해 이상과 욕망, 지각과 현실, 공공과 개인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대상에 가치를 매기는지를 실험하고 측정한다. 2005년 후베이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2013년 제1회 휴고 보스 아시아 아트의 신진작가 최종후보에 올랐다. 베이징 울렌스 현대미술센터(2013), 로마 국립21세기현대미술관(2014), 파리 카디스트(2016), 광저우 광동 타임즈 뮤지엄(2017), 프랑크푸르트 MMK 현대미술관(2019) 등의 국제 기관의 전시와 2015년 뉴 뮤지엄 트리엔날레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