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벨
리처드 벨은 호주의 원주민 공동체 카밀라로이, 쿠마, 지만, 구렝구렝의 멤버로 영상, 설치, 회화,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이다. 인종 차별, 사회 정의, 원주민 토지 소유권 갈등에서부터 미술사의 서구 중심주의와 문화 관습적 타자화로까지 확장되는 유럽 식민주의의 복합적인 결과를 예리한 시선과 도발적인 유머로 비판한다. 시드니 아트스페이스(2013), 퍼스 현대미술관(2014), 브리즈번 현대미술관(2015), 거트루드 컨템퍼러리(2018) 등의 호주 내 예술 기관에서 개인전과 이벤트를 개최했고, 제4회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2013), 뉴욕 퍼포마 15(2015), 제16회 자카르타비엔날레(2015), 제20회 시드니비엔날레 등의 국제전시에 참여했다. 크레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 펠로십에 선정(2013)된 바 있으며, 2018년 락햄튼 갤러리의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