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 워크스
취미가는 권순우, 김동희, 돈선필, 박현정을 주축으로 한 이니셔티브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마포구에서 동명의 미술 공간을 운영했다. 즐기기 위한 활동인 ‘취미’와 여러 관점에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취미’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이름에 걸맞게 창작물과 관객 사이를 폭넓게 매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프로덕션, 전시 및 토크 프로그램, 아트숍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워크스(WORKS)는 이하림과 이연정이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로, 예술계와 상업 신을 넘나들며 그래픽 디자인, 출판물, 웹 플랫폼, 상품과 패키징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디자인물을 기획하고 제작한다. 2012년 과자전을 기획하면서 클라이언트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한 경험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홍보용 디자인이 가지는 영향에 대해 재고하게 되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취미가와 워크스가 협업의 형태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