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케네디트 모랄레스는 아바나의 산 알레한드로 국립미술학교에서 조각과 판화를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쿠바 국립문서보관소에서 근무하며 역사학자 훌리오 르 리베렝의 비서로 일했는데, 이를 통해 앤틸레스 제도와 아프리카 대륙 간의 연결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었습니다. 쿠바인들의 정체성에 깃든 아프리카적 뿌리를 주목했던 예술가 콜렉티브 ‘그루포 안틸라노’의 창립 멤버였으며, 자신의 작업을 통해 아프로-쿠바 문화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 것에 일생의 활동을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