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협업을 원하는 예술가를 위한 머신러닝 이해하기

2018.09.08 – 2018.10.20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연계 프로그램 「인공지능 협업을 원하는 예술가를 위한 머신러닝 이해하기」. 작가: 하석준(보물섬 콜렉티브). 서울시립미술관, 2018. 09. 08 - 10. 20.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본 행사는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참여 작가 하석준(보물섬 콜렉티브)이 진행하는 퍼포먼스, 강연이다.

하석준 작가는 인공지능과의 협업을 원하는 미술가를 위하여 인공지능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설명하는 비디오를 선보인다. 오늘날 인공지능은 머신러닝을 통해 이전에는 없었던 무한한 능력을 갖춘 신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는 새로운 물질로 표현되고, 비물질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알고리즘이 물질과 비물질사이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머신러닝의 학습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퍼포먼스에서 작가는 기계학습 영상이 실시간 상영되는 대형 TV를 들고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인공지능 학습과정에서 생겨난 ‘물질과 비물질의 알고리즘화’ 에 대한 작가의 불완전한 감정을 표현한다. 퍼포먼스는 40Kg의 무게를 느끼며 마치 고행을 하는 종교의식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종교적인 수행을 하고 있다는 착각의 감정과 화면에서 보여주는 미래 기술의 신적인 파워를 학습하기 위해 모이는 관람객의 모습은 과연 미래의 어떠한 삶을 원하는 지에 대한 다양한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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