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되는 칸막이 복도

1969-1970
브루스 나우만, 〈생방송 되는 칸막이 복도〉, 1969-1970. 2채널 비디오 설치, 라이브 비디오 카메라, 모니터, 비디오 테이프, 재생 데크, 복도. 가변 크기(10m 길이 복도, 모니터 2대). 작가 및 1992 판자 컬렉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제공.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 서울역사박물관. 2000
브루스 나우만, 〈생방송 되는 칸막이 복도〉, 1969-1970. 2채널 비디오 설치, 라이브 비디오 카메라, 모니터, 비디오 테이프, 재생 데크, 복도. 가변 크기(10m 길이 복도, 모니터 2대). 작가 및 1992 판자 컬렉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제공.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 서울역사박물관. 2000. MBC 보도영상 발췌

이 역사적인 작품은 전시장 내에 설정된 좁은 복도로 한 사람의 관객만 걸어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공간의 협소함 때문에 관객들은 자신의 몸을 의식하게 된다. 복도의 가장 안 쪽에 두 개의 모니터가 놓여있는데, 그중 아래 쪽에 위치한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뒷모습을 보고, 다른 모니터를 통해 텅 빈 복도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설정은 현재가 무엇인지, 현재는 과거와 어떻게 구분되는지 등 시간성에 관하여 질문한다. 나아가,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폐쇄적이고 좁은 복도의 상황은 참여의 한계를 회의론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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