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준의 미디어 설치 〈종교는 믿는 것, 기술은 이해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는 것이 마치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여지는 동시대 이데올로기의 극한적인 상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