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plantations

2000
베른트 할프헤르, 〈Transplantations〉, 2000. 사진, 아크릴. 270 × 140 cm. 작가 제공.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 5호선 광화문역 동아일보 방향 출구에서 매표소 방향 기둥. 2000
베른트 할프헤르, 〈Transplantations〉, 2000. 사진, 아크릴. 271 × 140 cm. 작가 제공.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 1호선 시청역 6번 출구 출입구의 기둥. 2000
베른트 할프헤르, 〈Transplantations〉, 2000. 사진, 아크릴. 273 × 140 cm. 작가 제공.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 2호선 잠실역 35번 매표소 앞 기둥. 2000
베른트 할프헤르, 〈Transplantations〉, 2000. 사진, 아크릴. 271 × 140 cm. 작가 제공.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 1호선 시청역 6번 출구 출입구의 기둥. 2000
베른트 할프헤르, 〈Transplantations〉, 2000. 사진, 아크릴. 272 × 140 cm. 작가 제공.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 1호선과 2호선 신도림역 2번 출구 매표소 앞 기둥. 2000
베른트 할프헤르, 〈Transplantations〉, 2000. 사진, 아크릴. 273 × 140 cm. 작가 제공.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 2호선 사당역 매표소 앞 기둥. 2000

베른트 할프헤르의 작품은 우리의 인지 방식을 다룬다. 작가는 구형, 원통형, 사진과 거울을 사용하여 주어진 환경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장치로서 설치 작품을 제시한다. 그의 작품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도출한다. 예를 들어, 구형과 사진이 결합된 〈SALDO〉는 1997년 뒤셀도르프의 쿤스트팔라스트에서 선보인 대형 사진-조각으로, 작품은 전시 공간의 초기 상태를 있는 그대로 촬영한 후 이를 구형으로 재현한다. 보다 작은 규모의 전작으로 1994년 뒤셀도르프 예술 아카데미에서 전시된 〈Mundus in Universum〉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공간을 360도 촬영한 사진 이미지로 덮인 구형의 작품은 구체 내부에 외부 공간의 거울상을 비추는 듯한 효과를 준다. 이와 같은 작품들에서 작가는 바뀔 수 없는 거울 이미지를 사용하여 인간의 지각 체계를 흔들고, 작품은 고정된 사진이 되어 인간의 이해와 인지 작용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베를린에서의 〈Indifferenzen〉(1988)과 울름에서의 〈Ansichten〉(1994)은 광고용 기둥을 활용한 야외 설치 작품으로, 평소 광고 이미지가 있는 공간에 일상의 풍경 이미지를 삽입하여, 사람들의 익숙한 시점을 낯설게 전환하는 효과를 자아낸다. 이와 같은 작품에서 행인들의 새로운 인식 자체가 광고 메시지처럼 전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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