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We Cam

2012-2016
김민, 〈Yes We Cam〉, 2012-2016. 사진, 문서 사본. 가변 크기. 작가 제공.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2021
김민, 〈Yes We Cam〉, 2012-2016. 사진, 문서 사본. 가변 크기. 작가 제공.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2021
김민, 〈Yes We Cam〉, 2012-2016. 사진, 문서 사본. 가변 크기. 작가 제공.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2021
김민, 〈Yes We Cam〉, 2012-2016. 사진, 문서 사본. 가변 크기. 작가 제공.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2021

〈Yes We Cam〉은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시민들을 채증하는 경찰을 ‘다시 채증’한 사진 연작이다. 총 400여 점에 이르는 연작 중,이번 전시에는 70여 점의 사진과 문서를 선별해 새로운 구성과 구도로 선보인다. 다양한 사회ᆞ정치적 문제에 연대하며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을 기록해오던 작가는 경찰의 채증 활동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수행될 뿐 아니라, 망원렌즈를 사용하거나 교통용 CCTV 영상을 활용하는 등 고도화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그러던 2015년, 본인의 집회 참여를 불법행위로 규정한 경찰로부터 기소되는데, 그 근거가 된 채증 자료가 판독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으며 개인의 신상정보 역시 관리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설치에는 그 과정을 담은 기록들이 사진 곳곳에 함께 배치되어, 사진이 공권력에 의해 시민들을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구화되는 상황에 한발 더 다가간다.

오늘
|
내일
|
스크린은 보호할 가치가 있습니다. 또는 스크린을 보호할 가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