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디스트리뷰트(쿤치, 리드인 공동편집)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작가 디스플레이 디스트리뷰트(쿤치, 리드인 공동편집)

디스플레이 디스트리뷰트는 홍콩 구룡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주제 연구팀, 배급 서비스, 전시 공간, 때로는 판매 매장으로 기능하는 콜렉티브이다. ‘세계의 공장’에서 뻗어 나온 항구 지역인 주강 델타는 이들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수행자이자 프로세서로 등장한다. 거대한 글로벌 트렌드를 담고 있는 이 마이크로 세계는 ‘로-엔드 글로벌화(low-end globalization)’의 급변하는 패턴을 바라보는 입장에 놓여 있기도 하다. 디스플레이 디스트리뷰트는 임시변통적인 조정, 급변하는 사회적, 물질적 풍경을 보여주는다양한 마이크로/매크로 인터랙션들을 기록하면서 이러한 흐름과 균열을 찾는 협력적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네트워크화된 생산 형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최근 활동으로는 작가가 운영하는 배급 서비스 〈경량 물류(LIGHT LOGISTICS)〉, 시적인 연구이자 아카이브 유닛인 〈샨자이 서정시(The Shanzhai Lyric)〉, 감춰진 페미니즘 내러티브와 과잉 공급망을 내용으로 하는 이동형 라디오 프로그램 〈위도우 라디오 칭(Widow Radio Chin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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