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레바논을 오가며 활동하는 지아드 안타르는 내전이 한창이던 레바논 남부 지방에서 내전의 참상을 목격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사진과 영상 작업에서 제시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법한 주제들에 대해 작가는 오히려 차분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그 대신 관객이 직접 그 의미를 해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