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시기동안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인도네시아 가사노동자들은 그들의 연대와 창의성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라사&아사(맛, 감정&희망)>를 만들게 됩니다. 이 영화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 기록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이주 가사노동자회(PERTIMIG)의 구성원들이 각자 핸드폰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공동 감독 오쿠이 라라, 나스리카, 인도네시아 이주 가사노동자회(PERTIMIG)는 <라사&아사: 마칸 버마사(함께 식사하기)>를 통해 여성 리더, 고용주, 가사노동자를 한 식탁에 초대하여 음식과 함께 여성 노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라사&아사(맛, 감정 & 희망)> 상영 후에는 오쿠이 라라, 나스리카 감독 그리고 일하는여성아카데미의 최혜영 연구원과의 대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짧은 휴식 이후 이어서 <가내 저항: Nohdong/노동 Nongkrong> 세션이 이어집니다.(별도 예약 필요)
옹조린은 암스테르담과 에포에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이다. 옹조린은 식민지 역사의 유산과 지속가능하며 공정한 미래, 즉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탐구하는 장기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런던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와 이시바시 재단 및 일본 재단에서 일본 미술 연구 펠로우십을 지내며 그 자장을 확장시킨 바 있다. 헤리트 리트벨트 아카데미에서 이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교내 ‘생태 위기: 지속가능한 커리큘럼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하트비히 예술 재단 컬렉션-프로덕션 특별 지원 프로젝트(2021-2022), «아더 퓨처스 페스티벌»(2021), 프레이머 프레임드 미술관 주관 «이 안의 다른 곳들»(2019), 도쿄 국립신미술관과 모리 미술관에서 열린 «선샤워: 동남아시아 현대미술»(2017) 등의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오쿠이 라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예술가이자 문화활동가이다. 그녀의 작업 반경은 비디오와 퍼포먼스에서부터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오쿠이는 바느질, 요리, 대화, 주택 건축 등 가사 행위나 직업으로서 하는 노동을 퍼포먼스로 승화시켜 정체성, 디아스포라, 소속감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말레이시아와 일본의 여러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는 비영리 기구 및 사회단체와 시각예술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한다. 싱가포르 비엔날레(2019), 페스티벌/도쿄(일본, 2019),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일본, 2019), 파라 사이트(홍콩, 2018), 국립미술관(말레이시아, 2017)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오쿠이는 런던 델피나 재단의 2022년 하계 입주 작가였고, 2017년에는 미얀마와 일본의 이주, 이동성, 정체성에 관한 연구로 일본국제교류기금 아시아 센터로부터 펠로우십 지원금을 받았다.
나스리카는 1997년부터 말레이시아에 거주해온 인도네시아 국적의 이주노동자이다. PERTIMIG의 자문위원이자 국제가사노동자연맹(IDWF)의 현장 프로그램 조력자로 활동 중이다. 나스리카는 이주 가사노동자들이 노동자로서 동등한 존중, 사회적 지위, 사법정의접근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옹호 캠페인을 펼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시인이자 각종 예술문화 행사 코디네이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주 가사노동자회(PERTIMIG)는 이주 가사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독립 단체이다. PERTIMIG의 비전은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 가사노동자와 그 가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복지가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회원 수는 140명이며 국제가사노동자연맹(IDWF) 소속이다.
일하는여성아카데미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일하는 여성의 자기계발과 의식 개선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내 단체이다.
During the COVID-19 pandemic lockdown in Malaysia, migrant Indonesian domestic workers initiated the documentary project Rasa & Asa (Flavors, Feelings, & Hopes) that celebrates their solidarity and creativity. Alongside recordings of online events, most of the footage in this film was shot by the Indonesian Migrant Domestic Workers Association (PERTIMIG) members themselves on their smartphones. The film’s directors Okui Lala and Nasrikah and PERTIMIG continue to work together on Rasa & Asa: Makan Bersama (Eating Together), a series of commensal dining events bringing together women corporate leaders, employers, and domestic workers on the same table to discuss issues affecting women workers. The event begins with a screening of Rasa & Asa followed by a Q&A session by directors Okui Lala and Nasrikah, along with Choi Hyeyoung from Working Women Academy, Korea. After a short break, the program continues with Domestic Resistance: Nohdong/노동 Nongkrong, which requires a separate reservation.
Ong Jo-Lene is an independent curator in Amsterdam-Ipoh. Her long term research on the legacies of colonial histories of exploitation and new possibilities for sustainable and equitable futures was recently advanced through a residency at Delfina Foundation, London and the Ishibashi Foundation/Japan Foundation Research Fellowship on Japanese Art. Jo-Lene teaches theory at the Gerrit Rietveld Academie where she is also part of Urgent Ecologies: Towards A More Sustainable Curriculum working group. Past projects include SUNSHOWER: Contemporary Art from Southeast Asia 1980s to Now at National Art Center, Tokyo and Mori Art Museum, Other Futures Festival, and Hartwig Art Foundation Collection | Production Grant 2020-21.
Okui Lala (Kuala Lumpur, Malaysia) is an artist and cultural worker. Her practice spans video and performance to community engagement. Okui’s work explores themes of identities, diaspora, and belonging through the performances of domestic acts or vocational labor, such as sewing, cooking, conversing, and building. Okui also facilitates visual workshops with nonprofit organizations and social groups that work with various communities in Malaysia and Japan. Past presentations include shows at Singapore Biennale (2019), Festival/ Tokyo (Japan, 2019), Yamaguchi Art Centre for Arts and Media (Japan, 2019), Para Site (Hong Kong, 2018), and National Art Gallery (Malaysia, 2017). Okui was a Summer 2022 resident at Delfina Foundation, London and a recipient of the 2017 Japan Foundation Asia Centre Fellowship Grant for her research on migration, mobilities, and identities in Myanmar and Japan.
Nasrikah is an Indonesian migrant worker who has been living in Malaysia since 1997. She is an advisor for PERTIMIG and a field facilitator for IDWF (International Domestic Workers Federation). Her advocacy focused on campaigning for migrant domestic workers to be treated with the same respect, status, and access to justice as other workers. Nasrikah is also a poet and coordinator for arts and cultural events.
PERTIMIG (Indonesian Migrant Domestic Workers Association in Malaysia) is an independent organization fighting for the rights of migrant domestic workers. PERTIMIG’s vision is to advocate for decent work and welfare for the domestic workers and their families in Malaysia. At this moment, PERTIMIG has 140 members and is an affiliate of International Domestic Workers Federation (IDWF).
WorkingWomenAcademy is an organization in South Korea with a vision to improve women's quality of life through education and research for self-development and consciousness improvement of working 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