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Exhibitions
《이것 역시 지도》는 기존의 비엔날레 네트워크를 돌보고, 새롭게 형성하며, 또 다른 방식의 네트워킹에 도전하는 의미로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 있는 전시 장소와 협력 공간에서 소개됩니다. 비엔날레 전시 장소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층, 근교의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B, 서울로미디어캔버스를 비롯하여, 도시 전반에 펼쳐진 지하 공간을 주목, 여의도의 SeMA 벙커와 미술관 주변 지하상가에 있는 스페이스mm과 소공 스페이스까지 총 여섯 개 장소를 아우릅니다. 이 공간들은 서울의 특정 문화지형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고 있으며, 제12회 비엔날레는 기존의 장소와 공간이 가진 특징과 상응하며 새롭게 발현될 수 있는 작품, 개념과 방식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이번 비엔날레 전시에서 초청작가들은 기존 작품과 더불어 다수의 커미션 작품과 퍼포먼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비엔날레의 작품들은 모두 추상, 발췌, 그리고 변위의 형태를 통해 영토적이지 않은 ‘지도 그리기’의 방식을 선보이며 자연적이면서 사회적인 네트워킹의 구조를 보여줄 것입니다.
Expanding on Seoul Mediacity Biennale’s history of creating, nurturing, and challenging networks, THIS TOO, IS A MAP takes place across several venues throughout Seoul, each of which presents objects and concepts that respond to the Biennale and react to specific local and spatial characteristics. These sites include Seoul Museum of Art, the neighboring Seoul Museum of History, the outdoor Seoullo Media Canvas and a series of underground spaces dispersed around the city such as space mm and Sogong Space, both located in an underground shopping center, and SeMA Bunker in Yeouido. SMB12 includes numerous new commissions and performances alongside key artworks from the past several decades which are configured to examine non-territorial mapping through forms of abstraction, extraction, displacement, and networked ecosystems and social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