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보Bo Wang

왕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이자 영화감독, 그리고 연구가입니다. 그의 작업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2017), MoMA(2013), 러시아 모스크바 가라지현대미술관(2017),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2020), 일본 도쿄 이미지포럼 페스티벌(2018, 2022),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CPH:DOX, 2013, 2023), 중국 광저우 타임스미술관(2010, 2019), 홍콩 파라사이트(2020)를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선보여졌습니다. 수혜 및 수상 경력으로는 로버트 플라허티 필름세미나 펠로우십(2013), 국립아시아문화전당-라익스아카데미 레지던시(2017-8),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 현대미술센터(NTU CCA, 2016) 레지던시 등이 있으며, 그의 영화
〈An Asian Ghost Story〉(2023)는 올해 코펜하겐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뉴:비전상을 수상했습니다.

Bo Wang is an artist, filmmaker, and researcher based in Amsterdam. His works have been exhibited internationally, including venues like Guggenheim Museum and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2017); Garage Museum, Moscow (2017);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2020); Image Forum Festival, Tokyo (2018, 2022); CPH:DOX, Copenhagen (2013, 2023); Times Museum, Guangzhou (2010, 2019); and Para Site, Hong Kong (2020); among others. He received a fellowship from the Robert Flaherty Film Seminar in 2013, and was an artist-in-residency at ACC-Rijksakademie from 2017 to 2018 as well as at NTU CCA in 2016. His film An Asian Ghost Story (2023) won the New:Vision award at CPH:DOX 2023.

〈인테리어 분수〉, 2022-2023 Fountain of Interiors, 2022-2023 — 왕보, 〈인테리어 분수〉, 2022-2023 철근, LED등, 인테리어용 조화, 거울, 벽지, 사운드 400 × 450 cm 현지 재제작: 디자인 본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왕보의 작품은 동아시아의 무역, 정체성, 노동과 물질 역사를 주목해서 자본주의와 글로벌리즘의 팽창으로 야기된 동시대 사회 구조를 비판적으로 다룹니다. 비디오와 설치를 직조하는 작품들은 근대성의 물리적 공간과 그것으로 규정된 문화 정체성을 다시 상상합니다. 2022년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의 커미션으로 처음 제작되었던 〈인테리어 분수〉는 싱가포르의 열대 자연과 유비쿼터스 기반의 인간이 만든 기후 규제, 그리고 이주 노동자들이 머무는 기숙사의 형광등을 엮어 만든 가상의 폭포입니다. 근대화의 빛과 어둠, 특히 아시아의 맥락에서 그것의 양 극단은 늘 밀접하게 연결되어 전개되어 왔습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새롭게 구성한 이 작품은 1970년대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조명과 실내장식 서사를 반추하며, 인공적이고 산업화된 풍경 속에 감춰진 현대와 도시 삶의 아이러니를 풍자하고 묘사하는 이야기를 다시 써내려갑니다. 작품에서 분수가 되는 인테리어용 플라스틱 조화와 형광등은 서울의 남대문 상가와 을지로 조명 거리에서 구입한 재료들입니다. Bo Wang, *Fountain of Interiors*, 2022-2023
Rebars, LED lights, plastic plants, mirror, wall paper, sound
400 × 450 cm
On-site Reproduction: Design Borne
Supported by the 12th Seoul Mediacity Biennale
Courtesy of the artist

Bo Wang’s work critically examines contemporary social structures derived from capitalist expansion and globalisms, often with a focus on trade, ideology, labor, and material histories in East Asia. Weaving between video and installation, his artworks reimagine physical spaces of modernity and their appointed cultural identities.

Initially commissioned by the Singapore Art Museum in 2022, *Fountain of Interiors* visualizes an imaginary waterfall that interweaves Singapore’s tropical nature, its ubiquitous man-made system of climate control, and the fluorescent lights of its immigrant workers’ dormitories. The lightness and darkness of modernization, especially in its Asian context, have always gone closely hand-in-hand. This new iteration of the work retells the stories of lighting and interior decoration industries, both of which were leading forces in Korea’s industrialization during the 1970s, satirizing and portraying the ironies of modern and urban life under the guise of industrial landscapes and artificial forms of life. The plastic flowers and fluorescent lights that constitute Wang’s fountain were purchased at Seoul’s Namdaemun Market and Euljiro lighting street.

〈혁명은 냉방될 수 없다〉, 2022 The Revolution Will Not Be Air-conditioned, 2022 — 왕보, 〈혁명은 냉방될 수 없다〉, 2022 2채널 비디오 27분 주니 첸, 《플라스틱처럼 빛나는》, 뉴욕 바드 대학 헤셀미술관 커미션 작가 제공 본 작품은 홍콩의 사회적 상황을 주목하고, 아카이브, 대중 문화, 뉴스,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저항과 감금의 공간에 관한 역사적 기록을 다루는 이미지와 사운드를 하나의 영상으로 직조합니다. 2채널 비디오로 구성된 작품은 185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 19세기 대영제국에서 아시아의 이국적인 동식물을 수출입하기 위해 고안된 테라리움, 20세기 국제기업의 노동 인력 교육용 비디오, 익명의 개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홍콩의 시위 현장 이미지, 실제와 유사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1인칭 슈팅 게임 장면 등을 교차로 보여줍니다. 작품의 제목 〈혁명은 냉방될 수 없다〉는 흑인 인권운동가이면서 싱어송라이터인 질 스콧 헤론의 곡 <혁명은 TV로 방영되지 않을 것이다>를 차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방영’이라는 단어가 ‘냉방’으로 치환되며, 결국 혁명은 ‘쇼핑몰’과 같은 공간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지만 거리가 포위되었을 때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일 수 있다는 자조적이지만 조심스럽게 희망적인 정서를 내보입니다. 영상은 마지막에 2014년 홍콩의 ‘우산혁명’과 2019년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집약적으로 보여줍니다. 쇼핑몰에 불을 지르고, 공공 공간을 점유한 사람들은 어쩌면 잠깐은 실패했을 수도 있지만, 작품은 알려진 혁명의 역사에 균열을 남깁니다. Bo Wang, *The Revolution Will Not Be Air-conditioned*, 2022
2 channel video
27 min
Commissioned by Junni Chen for Lustrous Like Plastic, Hessel Museum of Art, CCS Bard College, New York

*The Revolution Will Not Be Air-conditioned* integrates images and sounds taken from various sources such as historical archives, popular culture, news reports, and social media in an examination of spaces of resistance and confinement, with a particular emphasis on Hong Kong. This two-channel video juxtaposes images of London’s Great Exhibition of 1851, nineteenth-century terrariums designed for importing and exporting exotic animals and plants from Asia to Britain, training videos for employees in twentieth-century global enterprises, anonymous smartphone footage documenting a protest in Hong Kong, and a first-person shooter game that unfolds within a realistic three-dimensional space.
The work’s title is partly borrowed from the song The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 (1971) by Black American activist and singer-songwriter Gil Scott-Heron. Here, the word “televised” is replaced by “air-conditioned,” reflecting a self-deprecating yet cautiously hopeful sentiment—even if there is no room for protest in the private-public space of a shopping mall, it may be one of the only places left for insurrection when the streets are under siege. The last segment of the video invokes Hong Kong’s 2014 Umbrella Movement and 2019 extradition bill protests. Although the efforts of those who occupied, and set ablaze retail and public spaces may have failed in the short-term, this work initiates a rupture in familiar revolutionary histories.

왕보Bo Wang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Seoul Museum of Art Seosomun

서울역사박물관Seoul Museum of History

SeMA 벙커SeMA Bunker

스페이스mmspace mm

소공스페이스Sogong Space

서울로미디어캔버스Seoullo Media Canvas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Buk-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

서울기록원Seoul Metropolitan Archives

더레퍼런스 SeMAThe Reference SeMA

더레퍼런스 SeoulThe Reference Seoul

동수상회 × 월간책방Dongsu Store × Monthly Bookstore

더북소사이어티The Book Society

서울커뮤니티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 (SCR)

SeMA 카페+SeMA Cafe+

오브젝트object

라운드앤드Roundnd

루이스의 사물들Louis Collections

오잇OEAT

콜로라도 프로젝트Colorado Project

로티바Raw Tea Bar

서울로미디어캔버스 관람지점Seoullo Media Canvas Viewpoint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Buk-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Nam-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Nanji Residency, Seoul Museum of Art

SeMA 창고SeMA Storage

SeMA 백남준기념관SeMA Nam June Paik Memorial House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Seo-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 사진미술관Photographic Arts Center, 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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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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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사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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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서울역사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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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카페+광화문 광장 해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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