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우 우마르Sanou Oumar

아프리카의 내륙국 부르키나파소 출신 사노우 우마르는 현재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에 거주하며 맨해튼 할렘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입니다. 작가는 2007년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위를 받은 뒤 2015년 미국으로 망명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미국 더스튜디오뮤지엄,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RISD) 미술관, 미네아폴리스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Sanou Oumar lives in the Bronx and works in Harlem, New York. In 2015, Oumar moved to the United States to seek asylum. Oumar’s work is held in the collection of The Studio Museum in Harlem, New York; the RISD Museum, Providence, Rhode Island; and the Minneapolis Institute of Art, Minnesota.

〈6／15／20〉, 2021 6／15／20, 2021 — 사노우 우마르, 〈6／15／20〉, 2021 벽 설치 가변 크기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마하람 디지털 프로젝트 제공 사노우 우마르는 세상을 맵핑하는 추상과 상상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종이, 펜, 마커, 그리고 조형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을 사용합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원형, 반복, 결합, 확장과 같은 시각적 모티브는 한편으로 작가의 기하학, 연속성, 차원성과 같은 개념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교에서 천상계와 우주의 삼라만상을 담아내는 만다라를 연상시킵니다. 벽지 형태로 바뀐 드로잉은 관람객을 작가의 기하학적인 형태, 색, 반복, 원형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그의 독특한 시각 언어는 미술관의 벽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작가의 내면이 이해하는 시공간, 나아가 추상적이고 모호한 언어의 탐구가 내재된 패러다임, 우리 식민 유산의 경직된 지도학 안에서 움직임의 가능성을 찾아 변위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통합됩니다. Sanou Oumar, *6／15／20*, 2021
Wall covering
Dimensions variable
Supported by the 12th Seoul Mediacity Biennale
Courtesy of Maharam Digital Projects

In his drawing practice, Sanou Oumar uses readily available materials such as paper, pens, and markers as well as the foundational elements of art including point, line, and plane to produce abstract and imaginary mappings of the world. Recurring motifs of circularity, repetition, combination, and expansion reflect his interest in geometry, continuity, and dimension while evoking a Buddhist mandala, which serves as a model of the heavenly world and all creations in the universe.

The transposition of his drawings into wallpaper invites viewers to enter the artist’s world of geometric shapes, colors, repetition, and circularity. Expanding to the museum’s walls, the artist’s inner understanding of space and time as well as the ways in which he inhabits the world coalesce into an embodied paradigm that explores abstract and obscure languages, navigating displacement while locating possibilities of movement within the rigid cartographies of our colonial inheritance.

〈11 7 21〉 외 11 7 21 and more — 사노우 우마르, 〈11/7/21〉, 〈11/20/21〉, 〈12/3/21〉, 〈12/14/21〉, 〈12/15/21〉, 〈12/21/21〉, 〈12/22/21〉, 〈12/25/21〉, 〈1/3/22〉, 〈3/3/22〉, 〈5/28/21〉, 〈6/30/21〉, 〈03/01/2022〉, 2021-2022 종이와 보드에 펜과 마커 각 60.96 × 48.26 cm(10점); 각 101.60 × 81.28 cm(2점); 81.28 × 101.60 cm(1점)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작가, 뉴욕 고든 로비쇼 및 런던 헤럴드 스트리트 제공 사노우 우마르의 추상적인 형과 색은 기억, 트라우마와 문화를 시각적으로 직조한 일종의 심상 지도로 작동됩니다. 이 작품은 부분적으로 부르키나파소에서 자라난 작가의 유년시절에 관한 기억, 미국으로 망명하며 겪었던 물리적이고 정서적인 변위의 경험, 아프리카 직물 블리스코와 이슬람식 타일에서 사용하는 강렬한 색상과 문양 등 작가 개인의 자전적인 일들을 반영합니다. 동시에 이러한 기억과 문화의 소환으로 구성된 이미지는 레코드판, 아이팟 케이스 등 선을 긋기 위해 대고 그린 작가의 일상 소품들과 결합됩니다. 각각의 드로잉은 하루에 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창작하는 예술적 수행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여기에는 작가의 현재적 감정과 과거에 대한 애착이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무한한 시공간을 그리는 일종의 ‘정신적 지도’로서 찰나의 순간을 펼쳐보입니다. Sanou Oumar,
11/7/21, 11/20/21, 12/3/21,
12/14/21, 12/15/21, 12/21/21, 12/22/21,
12/25/21, 1/3/22, 3/3/22, 5/28/21, 6/30/21, 03/01/2022,
2021-2022
Pen and marker on paper and paper board
60.96 × 48.26 cm each (10 pieces); 101.60 × 81.28 cm each (2 pieces); 81.28 × 101.60 cm (1 piece)
Supported by the 12th Seoul Mediacity Biennale
Courtesy of the artist, Gordon Robichaux, New York and Herald St, London

Oumar’s abstract shapes and colors operate as personal cartograms and visually woven renderings of memory, trauma, and culture. Some drawings reflect his own biography—memories of growing up in Burkina Faso, the physical and emotional displacement of his exile to the United States, and the intense colors and patterns derived from Vlisco (a characteristic African fabric) and Islamic tilework. Meanwhile, afterimages of such recollections and traditions become integrated with the artist’s daily objects, such as a vinyl record or an iPod case, which he uses to draw lines. Each drawing is undertaken as a part of his focused practice of producing one drawing per day, each containing his feelings in the present and attachments to the past, and giving rise to a momentary mental cartography of time and space.

사노우 우마르Sanou Ou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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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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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사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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