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전에 풍경화와 초상화 화가로 알려졌던 힐마 아프 클린트는 1986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추상 회화 1890–1985》전을 통해 천사의 지시 하에 그려진 전례 없는 추상 작품이 소개되며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합니다. 이후 3년간 헬싱키의 노르딕아트센터에서 기획된 《힐마 아프 클린트의 비밀 그림》전은 뉴욕 현대미술관 PS1으로 순회했으며, 스톡홀름 현대미술관에서는《힐마 아프 클린트 - 오컬트 화가와 추상 미술의 선구자》를 선보였고, 스톡홀름의 릴리에발크스공공미술관에서는 〈신전을 위한 그림〉의 전작을 최초로 소개합니다. 2013년 스톡홀름 현대미술관과 2018년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의 주요 회고전이 대중의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힐마 아프 클린트를 현대 미술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