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스미르노프는 지리학자, 큐레이터, 연구자로, 주로 지리적 상상력과 예술, 건축, 과학, 일상의 공간과 장소의 재현에 관련된 작업을 한다. 그의 실천은 텍스트와 전시를 통해 복합적인 서사를 분석하고 구현하는 데 중점이 있다. 스미르노프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지리학과 및 로드첸코 예술학교에서 수학하였다. 《메타지오그라피》(2014–2018) 프로젝트와 아틱비엔날레《페르마프로스트》 (야쿠츠크, 2016)의 공동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제5회 우랄산업비엔날레(2019, 큐레이터: 샤오위 웡)과 제2회 리가비엔날레(2020, 큐레이터: 레베카 라마르슈 바델)에 참여한 바 있다. 2025년에는 유라시아 연금술에 관해 4년간 진행된 큐레토리얼 리서치를 바탕에 둔 수행적 워크숍 「에소테릭의 해방? 예술을 통한 에소테리시즘의 반권위주의적 재전유」(카스코, 우트렉)를 공동 기획했다. 에소테릭 지식에 관한 그의 관심은 공간적 의미와 지리-상상력의 지리학 연구에서 비롯된다. 『Enfleshed: Ecologies of Entities and Beings』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물과 저작이 있으며, 이들은 『e-flux』, 『syg.ma』, 유라시아의 『New Age』와 같은 플랫폼에서 발표되었다. 2023-24년에는 독일의 카셀도큐멘타에서 리서치 어시스턴트로 근무한 바 있다. 2024년부터는 카셀대학교의 학제간 연구 훈련 그룹인 오거나이징 아키텍처에서 어소시에이트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