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 탈소외의 기술

2025.08.26 – 2025.08.26
엘렌 알바레즈 토스케예스와 프랑수아 토스케예스의 8mm 필름 스틸컷, 로제르 정신위생학회 제작. 장 비고 연구소 — 페르피냥 시네마테크, 1954–1957. 미셸 토스케예스 제공
엘렌 알바레즈 토스케예스와 프랑수아 토스케예스의 8mm 필름 스틸컷, 로제르 정신위생학회 제작. 장 비고 연구소 — 페르피냥 시네마테크, 1954–1957. 미셸 토스케예스 제공

강령은 어떻게 치유와 탈소외의 집단적 기술로 재해석될 수 있을까요? 헤겔 철학과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에서 핵심 개념이 되기 전, “소외(라틴어 alienatio에서 유래)”라는 개념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나는 토지의 박탈을 의미하는 법적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광기나 이성의 상실을 의미하는 의학적 의미였습니다. 본 강연은 20세기 중반 정신의학 개혁과 저항 운동인 제도심리치료(ISPT)를 재조명합니다. 이 운동은 매체를 탈소외의 기술로 하용했는데, 이는 정신적 회복과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조건의 변혁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닙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 남부 생 알방의 정신병원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프랑수아 토스케예스, 프란츠 파농, 지네트 미쇼, 펠릭스 가타리를 포함한 정신과 의사, 정신분석가, 그리고 활동가들의 국제적인 모임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본 강의는 임상 이론과 실험적 미디어 실습 사이의 상호 작용을 추적하여, 환자가 운영하는 영화관에서부터 장 루슈와 마리오 루스폴리와 같은 아방가르드 영화 감독에게 미친 영향까지 정신 분석과 영화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지는 변혁적 실천으로서 강령에 관한 이해를 확장합니다.

비교문학과 미디어 학자 엘레나 보그만은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에서 진행중인 연구 프로젝트 「광기, 미디어, 환경:전후 유럽의 인문학 재구성」의 수석 연구원이자 ICI 베를린의 방문 연구원입니다.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1층 세마홀

본 프로그램은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당일 빈 좌석에 한하여 현장 접수가 가능합니다.
오늘
|
내일
|
스크린은 보호할 가치가 있습니다. 또는 스크린을 보호할 가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