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회에서 관료제가 예술의 생산/생존은 물론 그 유통 및 소비/향유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되었다. 예술에 대한 공공적 지원, 예술교육 및 예술기관의 확대, 예술시장에의 공공적 개입 등은 예술실천과 우리의 공공적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미술사적 사건들과 최근 한국사회의 상황을 교차하며 살펴보도록 한다.
2016.08.09. 11.00-13.00
예술과 관료제의 오래된 관계에 대한 재인식. 예술을 위한 예술/선언문의 예술(운동)/국가건설과 예술가=행정가/모더니즘의 종말과 관료주의의 지배/아방가르드와 키치로서의 관료제/포스트모더니즘과 후원자국가/동아시아와 예술관료의 탄생/미술시장의 관료제적 질서/미술제도의 증식과 미술계의 빈곤
2016.08.10. 17.30-20.30
예술과 관료제의 관계에 대한 현재적 질문들. 예술계의 상실과 미술시장/시장과 국가는 적대하는가/미술시장은 관료제의 해방구인가/문화경제학적 접근의 역설/미술지원의 역사와 변동/지원과 검열/전문가주의 예술행정/아방가르드로서의 예술관료/납세자주의와 예술검열/협력과 동원: 젠트리피케이션과 도시재생
2016.08.12. 14.00-17.00
관료제 너머, 공공적 삶의 예술적 기획들. 미니멀리즘과 public/’사무실’과 길거리/공적 공간의 예술적 점유/제도의 무력화는 가능한가/복지와 자립 사이의 예술가들/’창조성’의 관료주의와 창조하지 않는 예술가들/관람객과 화해하기/예술행동과 사회적 틈입의 가능성과 한계/지원을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