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터-비보스 영화제

2012
호신텅, 〈홍콩 인터-비보스 영화제〉, 2012.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M+, 홍콩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호신텅, 〈홍콩 인터-비보스 영화제〉, 2012.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M+, 홍콩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호신텅, 〈홍콩 인터-비보스 영화제〉, 2012.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M+, 홍콩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호신텅, 〈홍콩 인터-비보스 영화제〉, 2012.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M+, 홍콩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작품 〈홍콩 인터-비보스 영화제〉는 호신텅이 만든 가상의 영화 28편을 전시의 형태로 보여준다. 이 작품은 모조 혹은 가상의 영화 스틸, 영화 포스터, 가짜 영화 시놉시스로 구성되고, 호신텅이 촬영한 영화 예고편이 상영된다. 이 가상의 영화제는 실제 2012년 홍콩국제영화제와 같은 기간에 열렸다.

〈마스터피스〉, 〈클래식 레스토리에트〉, 〈어드밴스 가드〉, 〈모큐멘터리〉, 〈체코공화국 공개되다〉 등 28편의 영화는 각각 다른 카테고리에 속하는 작품들로, 작가는 이를 통해 고전의 권위에 도전하고 협회의 권력을 보여주며 영화제라는 현상에 대해 논의하고 자신의 정신세계를 돌아본다.

각각의 가상 영화들은, 이를테면 채워지지 않은 욕망의 충족이나 완벽함의 거부와 같은 실재하는 현실을 의미한다. 라틴어로 ‘인터-비보스’(inter-vivos)는 ‘삶의 사이에서’라는 말로 직역될 수 있다. 오직 살아 있는 존재만이 영화제의 관객이 될 수 있지만, 그것들은 상상/가상의 세계 그리고 죽음의 세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호신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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