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예외점 +4℃

2018
정기현. 〈실험실-예외점 +4℃〉, 2018. 수족관, 현미경, 식생, 양모, 머리, 비디오 설치. 2500 × 6000 cm.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 작가 제공.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2018.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정기현. 〈실험실-예외점 +4℃〉, 2018. 수족관, 현미경, 식생, 양모, 머리, 비디오 설치. 2500 × 6000 cm.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 작가 제공.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2018.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정기현. 〈실험실-예외점 +4℃〉, 2018. 수족관, 현미경, 식생, 양모, 머리, 비디오 설치. 2500 × 6000 cm.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 작가 제공.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2018.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정기현. 〈실험실-예외점 +4℃〉, 2018. 수족관, 현미경, 식생, 양모, 머리, 비디오 설치. 2500 × 6000 cm.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 작가 제공.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2018.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정기현. 〈실험실-예외점 +4℃〉, 2018. 수족관, 현미경, 식생, 양모, 머리, 비디오 설치. 2500 × 6000 cm.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 작가 제공.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2018.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모든 액체들은 온도가 내려감에 다라서 일정하게 밀도가 증가하지만 물만이 예외적으로 섭씨 +4°C(화씨 39.2°F)에서 최대 밀도를 보여준다. 이 온도를 우리는 예외점(anomaly point)이라고 부르며 이 온도에서 물이 지닌 잠재력은 최고조에 달하며 최대 영향력을 행사한다. 물이 증력에 의해 떨어지고 흐르면서 보여지는 순간의 수평의지-시각적 착시현상, 그 과정에서 다양한 유기질로 미생물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먹이로 식물이 자라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한다. 양모와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진 2036년의 지구는 지금 산업화 되어가는 속도를 제어하지 못했을 때 사라져 가는 대륙을 상상하여 만들어 진다. 이는 공중에서 회전하며 그 위에 현재의 생태를 보여주는 숲 속의 바람, 공기를 영상으로 투사한다. 물을 매개로 자연현상 저 너머에서 일어나는 ‘여전히 알 수 없는 그 무엇’을 탐구하고, 궁극적으로 자연계의 초지능 현상과 자가발전을 통한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
|
내일
|
스크린은 보호할 가치가 있습니다. 또는 스크린을 보호할 가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