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벨르 디 스캄피아

2009
토비아스 칠로니, 〈르 벨르 디 스캄피아〉, 2009. 사진 애니메이션, 9분 16초; 〈빅 섹시랜드〉, 2006. 컬러 프린트, 비디오, 각 100 × 67 cm(9점). 작가 및 KOW, 베를린 제공. 제6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트러스트》. 서울시립미술관. 2010. 사진 제공: 수미토모 후미히코

토비아스 칠로니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이주, 이민, 매춘, 마약, 실업 등 현대 도시의 사회문제와 하위문화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작가이다. 특히, 작품에 청소년을 주요 인물로 등장시켜 그들의 일상생활을 기록하면서 이러한 주제들에 접근해 나간다. 작가는 현실을 다루지만, 관찰자가 아닌 일종의 공범자로서 작품에 깊이 관여하고 등장인물들은 작품이 연출된 상황임을 충분히 인식함으로써 작가와 등장인물 간의 상호 관계에 집중한다.

〈르 벨르 디 스캄피아〉는 이탈리아 나폴리 근방의 스캄피아 지역에 1962년부터 1975년까지 실행된 도시 주택 프로젝트로 오늘날 카모라 마피아의 점령지이며 유럽의 불법 마약 거래 중심지이다. 칠로니는 이곳의 밤 풍경과 청소년들의 모습을 7,000장의 사진으로 찍어 9분의 애니메이션 필름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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