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 바톨은 인터넷, 문화, 현실 사이의 상호 작용을 표현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그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고민한다. 바톨은 인간이 미디어로 무엇을 하는가 하는 문제 뿐만 아니라 미디어가 인간을 대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의 작업에서는 공공과 개인, 온라인과 오프라인, 테크놀로지에 대한 갈망과 일상적 삶 사이의 긴장이 핵심을 이룬다. 공공 영역으로 침투하는 작업과 설치 작업은 디지털 세계를 가끔은 놀랍도록 물질적으로 나타내며, 실재와 비물질성에 대한 우리의 관념에 도전한다. 바톨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2011),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2017), 베니스비엔날레(2017) 등에 참가하였고, 수 많은 국제 워크숍과 강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