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톨트 브레히트

독일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극작가(1898~1956). 희곡 〈바알 신(Baal)〉(1919)과 〈도시의 정글〉(1923), 풍부한 환상과 냉정한 객관성, 그리고 시민사회에 대한 도발을 곁들인 서정시 〈가정용 설교집(Die Hauspostille)〉(1926)으로 주목을 받았다. 1933년 나치가 정권을 잡자, 덴마크로 망명하여 반(反)파시즘 활동을 계속하면서 〈제3제국의 공포와 빈곤(Furcht und Elend des Dritten Reiches)〉(1938)과 〈카라르 부인의 소총(Die Gewehre der Frau Carrar)〉(1939) 등의 희곡을 집필하였다. 1940년에는 핀란드로, 다시 1년 뒤에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정착하여 대표작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1939), 〈푼틸라 씨와 그의 하인 마티(Herr Puntila und sein Knecht Matti)〉(1941), 〈코카서스 백토의 테(Der Kaukasische Kreidekreis)〉(1945) 등을 집필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메카시즘이 활개를 치던 1948년에 스위스로 갔다가 그곳에서 〈안티고네(Antigone)〉(1948)와 〈파리 코뮌의 나날(Die Tage der Commune)〉(1948)을 썼으며, 당시까지의 그의 연극론을 정리해 〈소사고 원리〉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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