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주는 양극성, 파편, 수행적 발화, 기억과 아카이브를 소중히 여기며, 대화를 주요한 예술적 태도와 도구로 삼아 작업한다. 개인전 《지진계들》(합정지구, 2020)과 《가야할 미래, 김근태》(김근태기념도서관, 2021), SeMA 비서구권 프로젝트 《고향》(서울시립미술관, 2019), 《2021 DMZ Art & Peace Platform》(2021),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안양, 2016) 등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작가 공동체 ps의 〈Listening Company〉(2009–2011), 팟캐스트 〈말하는 미술〉(2015–2017), 연구와 리서치 공동체 아그라파소사이어티(2019–2021), 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연구실 〈코랄〉(2021–2023)에 참여하며 기획, 번역, 편집과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