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2018.10.20 – 2018.10.20
김현탁, 〈자전거 Bye Cycle〉, 2018. 전기 동력 자전거, 영사기, 필름. 700 × 200 cm.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 작가 제공.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2018.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본 행사는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의 연계프로그램인 「아고라 - 노는 법」의 개별프로그램이다. 세 명의 관람객이 동시에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만 영사기가 돌아가도록 장치하여 두 사물이 굴려야 작동한다는 점, 그리고 스쳐 지나가버린 순간을 끊임없이 대면시킨다는 점에서 등치, 등가의 의미를 가져 나란히 놓인 두 사물은 관람객이 자전거에 올라타 페달을 밟는 순간, 동력을 받아 상영되는 영상과 함께 과거의 기억을 대면시키는 도구가 되고, 페달을 굴리는 관람객은 과거를 재현하는 행위자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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