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2008
션 스나이더, 〈전람회〉, 2008. 단채널 비디오(필름 전환). 6분 59초. 작가 및 네우갤러리, 베를린; 샹탈 크화셀갤러리 파리; 리손 갤러리, 런던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션 스나이더, 〈전람회〉, 2008. 단채널 비디오(필름 전환). 6분 59초. 작가 및 네우갤러리, 베를린; 샹탈 크화셀갤러리 파리; 리손 갤러리, 런던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전람회〉는 미술, 미술 수용, 미술 담론에 관한 비디오 이면서, 전시 생산에 개입하는 작업이다. 〈전람회〉는 미술의 사회적 차원을 이루는 의례(儀禮)와 관습을 반영하고 있으며, 보편적인 미적 경험이라는 가정에 기반해 있는 교육 프로젝트들의 실패를 반영하고 있다. 비디오의 주제로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 이스라엘 골드스타인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고귀한 영혼의 충동〉(1965)을 사용하고 있다. 이 영화의 내러티브에서는 우크라이나 동부 파르코미브카 마을에 있는 지역 미술관에서 멕시코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하고 마을 농장에서 미술사 강연을 하며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형적인 1960년대 소비에트 스타일의 교육적인 톤으로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이 재가공된 비디오에서는 주요한 요소들을 재구성하고 내레이터의 목소리를 제거하였으며, 영화의 시간적인 순서를 재배열함으로써 계속되는 다큐멘터리의 사실주의적인 세계를 무너뜨리면서 표준화되고 의미 없는 언어를 연상시킨다. [션 스나이더, 올가 브리유호베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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