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현의 표면(두폭화)

2023
크리스틴 하워드 산도발, 〈출현의 표면(두폭화)〉, 2023. 종이에 어도비 진흙과 흑연. 152.4 × 487.68cm(각 152.4 × 243.84cm). 현지 제작 어시스턴트: 김규리.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크리스틴 하워드 산도발, 〈출현의 표면(두폭화)〉, 2023. 종이에 어도비 진흙과 흑연. 152.4 × 487.68cm(각 152.4 × 243.84cm). 현지 제작 어시스턴트: 김규리.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크리스틴 하워드 산도발, 〈출현의 표면(두폭화)〉, 2023. 종이에 어도비 진흙과 흑연. 152.4 × 487.68cm(각 152.4 × 243.84cm). 현지 제작 어시스턴트: 김규리.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크리스틴 하워드 산도발, 〈출현의 표면(두폭화)〉, 2023. 종이에 어도비 진흙과 흑연. 152.4 × 487.68cm(각 152.4 × 243.84cm). 현지 제작 어시스턴트: 김규리.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크리스틴 하워드 산도발, 〈출현의 표면(두폭화)〉, 2023. 종이에 어도비 진흙과 흑연. 152.4 × 487.68cm(각 152.4 × 243.84cm). 현지 제작 어시스턴트: 김규리.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크리스틴 하워드 산도발, 〈출현의 표면(두폭화)〉, 2023. 종이에 어도비 진흙과 흑연. 152.4 × 487.68cm(각 152.4 × 243.84cm). 현지 제작 어시스턴트: 김규리.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크리스틴 하워드 산도발은 재현, 접근, 거주에 관한 거주지의 제약에 저항하는 비디오, 오브제, 설치와 대형 드로잉 작품을 소개해 온 작가이다. 작가의 작품세계는 자신의 문화와 전통 유산, 무질서한 풍경에 관한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그것의 물리적인 현존과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지도 그리기의 행위를 변형되는 지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소개되는 신작은 스페인 미션건축을 주제로 한 작가의 촉각 드로잉 연작으로, 선교를 살아있는 아카이브이자 원주민 미래주의의 현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작품의 주 재료인 어도비 점토는 주로 사막 환경에서 건축 재료로 사용되는 점토로, 흙과 모래로 만들어진 삶의 재료로 알려져 있다. 산도발의 작품에서 어도비 점토는 땅과 거주의 형태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자주 등장한다. 다루기 쉽지 않은 물성을 가진 어도비 점토는 작가의 고향 알타 캘리포니아의 식민주의 서사에도 전적인 의미를 가진다. 신작을 구성하며 서울시립미술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근처에서 채취한 흙 샘플을 활용한 작가는 한국의 토양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며, 한국 도예의 생동하는 미시 생태는 물론, 이와 관련된 국내 도자기 활동에 존중을 표한다. 작가는 건축에서 아케이드 형태, 미션의 상징, 20세기 근대 건축 등 다양한 양식에 바탕을 둔 구성을 통해 공공 공간의 장소에 세워진 식민지 기념비의 잔류를 회수하여 18세기 중반의 미국, 19세기 중반의 프랑스, 그리고 오늘날까지를 잇는 경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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