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역시 지도 앤솔로지』

2023년 9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SeMA 벙커 외 3곳에서 열린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의 도록이다. 비엔날레의 전시, 행사와 더불어 연구에 중심을 두고 구성된 본 단행본은 예술감독 레이첼 레이크스의 비엔날레와 도록 소개글, 12명의 필자의 글이 각 소주제별로 3부로 나뉘어 수록되었으며, 선집으로 구성되었다. 도록은 이주와 디아스포라 서사, 그 주변에 얽혀 있는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영토 경계와 유동적인 정체성의 맥락에서, 거주의 시적이고, 철학적이며, 여성주의적인 독해; 탈식민주의적 관점을 투과하는 번역의 개념, 지질학과 지리학에 내재된 식민주의식 언어, 기존 구조를 새롭게 읽을 수 있는 지도 그리기와 사이버네틱스, 그리고 자원 채굴과 전자 폐기물의 순환성에 관한 글을 담고 있다.
목차
인사말. 최은주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책에 관하여. 레이첼 레이크스
1부 지형이 되는 언어 형태들
우리 몸은 돌로 가득하다. 그것을 뼈라고 부른다. 스테파니 제미슨
돌 안에 말이 있었다. 소피아 듀론
번역은 양식이다 = 번역은 반反신식민주의 양식이다. 최돈미
‘세상’에서 편안해지기. 마리아 루고네스
2부 다른 곳이 되는 이곳들
디아스포라로 인한 방향감각 상실: 한인 이주 경험의 표상. 이민경
파국에 대한 소회, 조지은(이끼바위쿠르르)
‘사람’으로의 여정: ‘문명’의 지도와 제국의 경계들을 넘어. 박소현
여자짐승아시아하기. 김혜순
3부 과거의 퓨처리즘, 그리고 모든 곳에서의 채굴
지도학地圖學의 안무按舞들 - 움직임의 기술로서의 가면의식儀式. 델레 아데예모
유럽의 가장자리에 있는 이주의 서사: 시각성, 윤리, 그리고 목격. 니샤트 아완
식민주의 프로그래밍. 최태윤
미래주의의 저항 지도 그리기: 발리와 사이버네틱스 원시주의. 캐슬린 딧지그 & 애니사 라하디닝티아스
필자 소개
참여자
- 김범준(수퍼컨텍스트)
- 홍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