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

2012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 〈세계 지도〉, 2012. 손으로 샌딩한 550쪽의 지도. 46 × 63cm (설치 가변 크기). 작가 및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의 예술적 수행은 조각, 설치, 공적 개입, 사회적 상호작용, 데이터의 개발과 가공을 통해 일상의 삶을 구성하는 인프라, 정보 기술, 권력체계 간의 관계 변화를 드러내고 촉진하는 연구와 과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세계 지도〉는 작가의 2012년 작 〈세계 지도〉를 출발점으로 삼아, 지도그리기와 기술에 관한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준다. 원작은 지도와 색인 페이지를 사포로 문질러 국가, 국경, 정치적 지표, 주요 랜드마크 등의 지도학적 재현을 지운 550쪽 분량의 지도책이다. 작가는 식민지적 지도의 자의적인 경계를 추상적이고 텅빈 시각장으로 전환하여, 서구의 지도학으로부터 탈학습을 제안하고, 대안적인 지도그리기의 경험과 탐험을 촉진시킨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새롭게 구성된 작품의 설치에는 지도책을 자동으로 넘겨주는 기계 장치와 책장이 넘겨질 적 마다 책을 스캔하는 자동 스캐너가 추가되었다. 이와 같은 시도는 풍경을 상상하고 확산하는 도구이자 매개가 되는 지도와 동시대기술의 역할을 강조한다. 지워진 지도의 이미지를 스캔하면, 스크립트가 활성화되면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신경망의 숨겨진 층으로 확장된 구조를 해석한다. 광범위한 데이터 셋의 딥 러닝으로 생성된 숨겨진 층은 스크립트에 의해 계속해서 변형되며, 이와 같은 과정은 원작업ᅳ사포로 문질러진 물리적 지도에 반향을 부르며 가상의 재현물을 침식하고 재형성한다. 이러한 변화들은 물리적인 지리만이 아니라 공간, 경계와 분리에 관한 인간의 이해까지 반영하고 이루어진다. 2012년 사람의 손으로 만든 제작 방식을 역행하여 설계된 이 작품은 더 이상식민주의 팽창의 대상이 아닌, 볼 수 있는 지리와 추상적 개념의 영역 사이를 오가는 예술적 상상과 신경망 학습의 결합체로서 세계에 관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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