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곤실색 일월무광(乾坤失色 日月無光)

1994
주재환, 〈건곤실색 일월무광(乾坤失色 日月無光)〉, 1994. 캔버스에 유채. 73 × 60 cm. 작가 제공. 개인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주재환, 〈건곤실색 일월무광(乾坤失色 日月無光)〉, 1994. 캔버스에 유채. 73 × 60 cm. 작가 제공. 개인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주재환, 〈건곤실색 일월무광(乾坤失色 日月無光)〉, 1994. 캔버스에 유채. 73 × 60 cm. 작가 제공. 개인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절대 진리(一物)는 본래부터 신령스러워
낳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고 스스로 지극하다.
이를 망각한 부처가 나와 설법했지만
그 공덕이 부질없어 공연한 풍파로 그쳤다.
그러니
하늘과 땅도 빛을 잃고
해와 달도 어두워졌다.
서산대사, 『선가귀감』(禪家龜鑑, 1564)*
[주재환]

  • 『선가귀감』은 조선 중기의 고승 휴정(1520~1604)이 금강산 백화암에서 편찬한 책이다. 책 제목 그대로 선가, 즉 참선 공부를 하는 수행자들이 귀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선종의 요긴한 지침을 모아 놓았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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