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거친 투상)

2023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스테파니 제미슨, 무제(거친 투상), 2023. 은도금 유리, 아크릴 페인트, 광택제. 각 37.5 × 26.4 × 0.6cm(5점). 작가 및 그린 나프탈리, 뉴욕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비디오, 드로잉, 회화, 퍼포먼스, 키네틱 조각, 글쓰기 등 여러 매체를 넘나드는 스테파니 제미슨은 드로잉, 움직임, 토착 역사와 문화의 융합이 낳은 다양한 산물을 사유하며 활동한다. 작가의 여러 작품은 코드화되고 형식화된 재현의 방식을 상상하고, 언어의 한계와 활용을 형상화하며, 즉흥, 반복, 그리고 진보에 관한 관념의 여러 층위와 그 안에 내재된 긴장을 드러낸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처음 소개하는 신작무제(거친 투상)은 작가가 발견한 유리에 작가가 손으로 은칠을 하고, 부분적으로 긁어 내거나 에칭을 하여 벗겨낸 다음, 손과 붓으로 장식 무늬를 입혀 완성되었다. 작품은 화성암과 상호 작용하여 마치 검은 칠판에 흰 문자를 쓴 것과 같은 문양을 그려내는 광물적 작용으로 생겨난 ‘돌 위에 쓴 한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 졌다고 한다. ‘돌 위에 쓴 한자’는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중국 후난성 양쯔강 계곡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작가는 거친 석판을 찾아, 이것을 스캔한 다음, 작은 샘플에서 아주 큰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징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간단한 AI 도구를 사용하여 개별 문자를 분리하였다. 작가는 ‘돌 위에 쓴 한자’에서 볼 수 있는 일련의 무늬가 반복되는 문자 형상과 닮아 있다고 보고, 이번 드로잉 신작 다섯 점을 구성하는 출발점으로 삼게 된다. 작품들은 작가가 돌에서 찾은 자국, 로마 문자의 >, 7, /, L, I, \와 유사한 형상을 더욱 강조해서 보여준다. 무제(거친 투상)은 필사나 지도이기 보다는 일종의 ‘사이 감각을 공유’하는 다이어그램과 같다. 이 작품들은 추상적인 형태와 풍경에 연루된 언어와 드로잉의 여백을 더듬어, 새로운 소통의 매핑의 형태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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