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인공지능, A.I〉 프로젝트 '우리, 그리고 그들'

2018
마이크 타이카, ‘우리, 그리고 그들’, 2018. 프린터, 생성형 적대 신경망(GAN), 의자. 가변 크기.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 작가 제공.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2018.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마이크 타이카, ‘우리, 그리고 그들’, 2018. 프린터, 생성형 적대 신경망(GAN), 의자. 가변 크기.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커미션. 작가 제공.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2018. 사진: 스튜디오 수직수평(유용지+홍철기)

〈우리, 그리고 그들〉은 초기작 〈비현실 초상화〉를 신경망 텍스트 생성 및 키네틱 조각과 결합한 다중 모두(multi-modal) 인스톨레이션이다. 이 작업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봇(bot: 챗봇, 트윗봇 같은)으로 판명된 계정에 최근에 올라온 20만개의 트윗을 기초로 한 것이다. 이 트위터 계정들은 〈비현실 초상화〉에서 보여진 상상 속 인물들의 계정이며, AI에 의해서 생성되는 정치적 트윗을 기계-학습으로 작동되는 20개의 프린터를 통해 끊임없이 분출해낸다. 커튼처럼 아래로 흘러내리는 프린터의 종이와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두 개의 의자가 중앙 공간을 구성하고 있고, 이를 둘러싸고 기계 생성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는 대화와 관계적 연결이 만들어진다. 〈우리, 그리고 그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를 둘러싼 기계와의 관계를 다시금 면밀히 살펴보고 상호간의 진정한 관계를 모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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