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벨라 가이거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작가 아나 벨라 가이거. 사진: 작가 제공

아나 벨라 가이거는 가장 주목해야 할 브라질 현대미술가들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브라질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인 그는 초창기 라틴아메리카 개념미술의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작가는 1950년대에 파이가 오스트로워의 스튜디오(1920-2001)에서 공부하며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1953년부터 55년까지 뉴욕에 머무르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한나 레비의 미술사 수업을 들었고, 뉴스쿨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이듬해에 브라질로 돌아왔다. 작품은 새로운 재료와 지원 방식의 탐구를 통해 다양한 시적 언어를 구사한다. 작가는 1970년대에 사진 인쇄, 제록스, 슈퍼-8, 비디오 작품을 실험했고, 이후 회화로 돌아왔다. 여러 전시 중에서 최근에는 《Native Brazil/Alien Brazil》(네덜란드 하를렘 프란스 할스 미술관, 2022), 《Native Brazil/Alien Brazil》(벨기에 겐트 시립현대미술관, 2021), 《Brasil nativo/Brasil alienígena》(브라질 상파울루미술관, 2019), 《Maps under the sky of Rio de Janeiro》(폴란드 바르샤바 자헨타 국립미술관, 2018), 《Anna Bella Geiger: Here is The Center》(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왈라흐 아트갤러리, 2018), 《Geografía Físicay Humana》(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이민박물관, 2018), 《Physical and Human Geography》(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엔센디다, 2017) 등의 개인전이 있었으며, 《Radical Women: Latin American Art, 1960–1985》(미국 브루클린박물관, 2018), 《América Latina 1960-2013》(프랑스 파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2013), 《Vidéo Vintage》(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2012), 《Modern Women: Single Channel 5 Artists》(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PS1, 2011) 등의 단체전에 초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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