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하자 비상임 센터장).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에서 문화인류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에 귀국하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 연구, 사회운동, 집필 활동을 해왔다. 역사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문화분석적인 시대 탐구 작업, 특히 창의적 공유지대로서의 실천적 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해왔다. 1980년대 초반부터 대안문화를 만들어가는 《또하나의 문화》 동인 활동을 해왔으며,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자 창의적 공공지대인 서울시 청소년 직업체험 센터(일명 하자센터, 1999년)를 설립하였다. 갈수록 난감해지는 시대의 해법으로 최근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2012년 이래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마을 공동체 위원회 위원장으로 돕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의 여성과 남성』(1988), 『탈식민지 시대의 글읽기와 삶읽기 1-3권』(1992, 1994),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1996),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1998),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2000), 『다시 마을이다』 (2007)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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